[충북 보은여행] 코로나 시국에 최적인 독채팬션 1박2일 코스 (feat. 청주 베이커리카페)
안녕하세요. 번역가의 소소한 일상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충북 청주시 베이커리 카페-보은군 독채펜션-보은군 산속 까페" 1박 2일 충북 여행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도 날씨는 성공적이었어요. 출발한 시간이 12시 쯤이었는데, 청주에서 브런치 겸 빵이랑 커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해서 간 곳은 바로바로바로!
청주 상당구 외곽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아스트로 커피"
외곽 카페하면 생각나는 신상카페 느낌의 건물 디자인이 있었는데 이 카페는 지붕도 그렇고 정말 독특한 구조여서 기억에 남네요👉👈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모던한 느낌의 초가집이 좀 생각나는 것 같아요!ㅎㅎ
아아도 뒷 맛이 전혀 쓰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커피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커피+베이커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카페 초이스였던 것 같아요. 저의 여행 메이트님이 세심하신 분이라 4.5 평점 이상을 쉽게 주지 않는데 아스트로 커피는 4.5점을 줬답니다!🤔😝 (개인적인 평점 4.7/5.0)
이 날 아아, 딸요(딸기요거트)랑 같이 초코칩 르뱅쿠키, 브라운치즈 먹물 크루와상, 앙버터 소보루, 피스타치오 마들렌을 간단(?)하게 시켜봤는데요! ㅎㅎ 제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브라운치즈 먹물 크루와상>앙버터 소보루>르뱅쿠키 였어요!
- 브라운 치즈 먹물 크루와상 - 정말 바삭하고 브라운치즈랑 너무 잘 어울려서 대 JMT, 감동이 물결침
- 앙버터 소보루 - 버터가 정말 두껍고 느끼하지 않은 고급진 버터 맛이어서 맛있었구, 빵도 촉촉st (여행메이트's 1위)
- 초코칩 르뱅쿠키 - 칙촉의 아주 고급화된 버전
- 마들렌 - 고소하고 맛은 괜찮았는데 다른 빵들이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인 하위권 등극
든든하게 저만의 브런치를 즐기고 나서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 다음에 한 달 전에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곳에 도착했답니다🙃
잣나무 숲속 통나무집 충북 보은군 "노이하우스" 독채펜션
펜션에 도착하니 친절하신 주인 부부께서 맞이해주셨어요. (+주인분들이 키우시는 진돗개 보리도 이 펜션의 매력 요소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ㅎㅎ) 강아지가 있긴 해도 저녁에 계속 짖는다거나 그런 건 없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보리랑 인사를 마치고 이번 펜캉스의 하이라이트!! 숙소를 드디어 가봤는데요. 가성비 갑(하루 15만원)의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던 것 같아요. 내부 사진이 많아서 홍보(?)같은 느낌이지만, 그만큼 뷰랑 분위기에 만족해서 저도 모르게 깡충깡충 뛰어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서 그렇답니다🤣🤭
거실이 넓은 편이었고 무슨 만찬을 차릴 만한 크기의 식탁이 있어서 저녁식사를 아주 푸짐하게 차렸는데도 자리가 남더라구요(*포스팅 더 보다보면 나오는 와인+고기 파티 사진 참고).
산 속에 지금 독채펜션이 하나있고 주변에는 주인분 집 밖에 없어서 정말 조용했고 아무리 시끄럽게 놀아도 주인분 집에 소리 하나 안 들어온다고 하셨어요! ㅎㅎ
내돈내산 후기인만큼 솔직한 장단점은 아래에 더 자세히 적어볼게요!
이번에 독채펜션을 처음 빌려서 놀러가본 여행이었는데요. 제가 하루 간 지내면서 느꼈던 솔직한 장단점 후기 공유해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 4.0/5.0)
- 장점 - 산 속에 우리만 있어서 조용하고 눈치 안봐도 됨, 고기 구울 때 화력 제대로임(환풍기가 있어서 냄새 안뱀), 친절한 주인아저씨, 전용 스피커(틀어놓으면 분위기 짱짱맨), 조리기구 웬만한거 다있음, 침구/수건 넉넉함, 식탁 테이블&의자 넓고 넉넉함, 난방 아주 잘됨
- 단점 - 주차공간은 있으나 오르막길이 아주 가파름(주인분이 대신 주차해주심), TV & 쇼파는 없음, 1층에 있는 방의 문이 없고 커튼임, 공기 순환이 덜 돼서 내부 공기 건조함, 화장실에서 귀뚜라미 한마리 마주침(산속 펜션이라 어쩔수없음), 주변 산책로 같은건 없음(펜캉스에 최적), 다락방 난방안됨(대신 전기장판 있음), 방1개 문이 아니라 커튼임
물론 제가 구운 건 아니었지만, ^^... 화력 좋은 곳에서 고기를 굽굽하니까 맛있는 한상이 뚝딱 차려지더라구요.
제가 선물받은 와인도 같이 놓고 감성 넘치게 사진 한 컷 찍어봤답니다. 🍷🍾🎉
이날 저녁은 고기도 먹고 와인도 마시면서 파티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시간을 느긋하게 보냈는데요. 이런 게 바로 소소한 일상 속에 찾는 행복이구나 싶었답니다. 🥰
잘 자고 일어나서 퉁퉁 부은 얼굴로 요거트+라면+남은 항정살을 처리하고 나니 아쉽지만 체크아웃 시간이 금방 다가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보리와 인사를 하고 미리 찾아놓은 보은군 산골짜리에 위치한 카페로 출발했답니다!
저의 여행 메이트가 자칭타칭 날씨의 신(?)이어서 그런지 날씨가 또 좋더라구요~👉👈
이렇게 산 속에서 구불구불한 길을 20분 정도 가다가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찰나에 카페가 나왔답니다! 그만큼 시크릿하게 숨어있는 거겠죠? (**참고로 아지트같은 분위기 선호)
보은군 산 속 숨은 "카페 운운리"
이번 여행은 청주 상당구 외곽(상당산성 부근) 베이커리 카페에서 보은군 독채펜션, 카페까지 충북 1박 2일 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펜숲에서 우리 여행만을 위한 독채펜션을 빌려서 여행을 해 본건 색다른 경험, 추억이었던 것 같아요😊
4명 정도 충북에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다른 여행객들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고 우리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다! 라고 한다면 이번 여행 코스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더욱 생생한 내돈내산 후기 여행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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