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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남해~여수 국내 로드트립 (Part 1 - 완도 여행)

J'aime le samedi 2022. 1. 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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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 31살에 접어들었고 가장 행복했었던 12월 연말여행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완도에서 남해를 거쳐 여수로 마무리하는 한국식 로드트립으로 떠나봤다.

 

 

여행 첫 날 완벽했던 날씨

 

 


날씨도 완벽했고 처음가는 완도 여행에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물론 이 여행도 언젠간 끝이 날꺼고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 30대 평범한 월급쟁이지만, 이번 여행은 특히나 여행에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완도 정도리 구계등

 

 

 

 

처음 도착한 곳은 완도 정도리 구계등이었다.

 

사람이 거의 없었어서 조용했고 작지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긴 곳인 만큼 강추하는 곳이다.

 

 

 

완도 정도리 구계등

 

 


가볍게 산책을 하고 숙소로 향했다.
매일 오션뷰에 집착했던 내가 최근에 시골뷰에 꽂힌 뒤로 시골뷰를 볼 수 있는 숙소를 원했는데 무척이나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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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더편안호텔리조트

 

 

 

 

 

갬성에 집착하는 내가 만족했던 숙소였다.

 

리조트와 호텔을 섞은 느낌의 숙소였는데 앞으로 남해와 여수에서도 오션뷰로 혼날 예정이므로 시골뷰도 특히 힐링 장소로 제격이었다.

 

심지어 웰컴 기프트들도 센스있게 준비되어 있었다(무려 천혜향 2개랑 완도산 미역 미니선물세트)!

 

 

 

완도 더편안호텔리조트

 




그 날 저녁은 숙소에서 3km 정도 떨어진 모래뜰 한정식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전복바다솥밥, 숯불갈비(석갈비 같은 느낌?)을 시켜먹었는데 깔끔하고 맛집이라고 사람도 은근 있었다. (별점 3.95/5)
애피타이저로 주시는 흑임자 죽이랑 식후에 주시는 비타민 알약이 평범한 음식 맛의 별점을 좀 더 올려주는 듯 하다.

 

 


 

잘 자고 일어나서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1시간 정도 생각을 하고 산책을 나갔다.
숙소에서 3분 거리?에 엄청난 뷰 맛집이 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강추하는 곳이다.

 

 

 

 

해변을 빌린 느낌처럼 정말 조용하고 사람도 없었다. 오히려 사람보다 강아지를 더 본 것 같다..ㅎㅎㅎ


31살이 되기 하루 전(2021년 12월 31일)이었기 때문에 청승맞게 혼자 생각을 정리하면서 걷고 싶었나 보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 정도만 걷고 들어가야지 했는데 나무데크로 길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생각한 대로 1시간 정도를 걸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더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산책로가 길게 잘 되어 있었다.

 

 

숙소 앞에서 본 백구도 산책 중인가보다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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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다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11시에 체크아웃을 한다는 생각을 하니 뭔가 이 시골뷰의 숙소를 온전히 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트기를 틀고 카누를 호록호로로로록 하면서 숙소의 마지막 시골뷰를 즐겼다.



사진 찍는다고 발에 힘줬는데 어색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완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남해로 2일차 로드트립을 떠났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나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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