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번역가의 소소한 일상입니다🙃
오늘은 대전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를 준비해봤는데요. 한옥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버섯요리 전문 맛집>과 <모닥불과 라이브 음악이이 있는 한옥 카페>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송고버섯 전문식당 송고가 옥천점"
<송고가 옥천점>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내부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처음에 넓고 깨끗한 전통체험관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길을 따라 들어가니 식당이 나오더라구요! 운영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21:00까지로 버섯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에요. 직접 재배한 송로버섯으로 요리를 다 하셨다고 합니다(식당에서 버섯도 판매하시더라구요)!
<송고가>는 외관, 내부 모두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관리를 정말 잘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음식도 건강하고 맛있게 잘 해주실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저는 송고 정식을 시켜봤는데요! 송고버섯전골 + 송고버섯탕수육 + 송고버섯야채볶음(송고깐풍이라고 하시네요) + 송고버섯밥이 나오는 세트메뉴입니다. 버섯을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버섯을 원없이 드셔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밑반찬을 제외한 모든 음식에 버섯이 정말 가득 들어있답니다! 주시는 물도 버섯물이더라구요 🍄🍄
전반적으로 메뉴가 건강하고 버섯이 정말 많이 들어간 요리였어요. 저는 정말 좋아했는데 버섯을 그냥저냥 좋아하는 제 여행메이트는 많이는 못 먹더라구요. 건강한 맛 + 버섯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옥천에 계실 때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개인적인 평점 4.5/5.0) *자세한 위치 하단 참고
"한옥 라이브 감성까페 옛터 찻방"
저만 알고 싶은 이 곳! 대전 외곽에 위치한 한옥 라이브 감성카페 <옛터 찻방>입니다. 운영시간은 11:30 - 21:00이고 테이크아웃은 밤 12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옛터민속박물관 안에 있는 한옥 카페인데, 라이브 음악 + 예쁜 등불과 조명 + 모닥불 조합 덕분에 감성 충만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옛터 찻방>은 특히 저녁시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연중무휴로 찻방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옛터민속박물관의 내외부 전시장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부스에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계시는 DJ 분이 계신데 노래도 잘하시더라구요! 라이브 카페 노래는 주로 슬의생, 응답하라 1994 ost 등 세대 구분없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장르로 불러주셨답니다.
라이브를 좀 듣고 나서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를 시켰는데 가격은 비쌌지만 들을거리, 볼거리가 많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카페에서 직접 구운 군고구마도 파시던데 모닥불 앞에서 먹는게 제맛이어서 그런지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아이스 매실차(6000원), 여행메이트는 아로니아 스무디(8000원)을 시켰는데 맛은 평범하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아로니아 스무디는 너무 안 달고 진짜 아로니아를 많이 갈아넣어준 맛! 사진에는 없지만 여행메이트가 인절미 떡을 디저트로 시켰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케이크나 빙수를 시키고 추가 메뉴로 인절미를 시키는 걸 추천드린다고 하네요!
코시국이여서 이전과 다르게 주문 방식은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주문을 받고나서 진동벨이 울리면 주방쪽으로 가서 알바생 분들이 주는 메뉴를 찾아오는 방식입니다. 정말 신기했던 건 카페 테이블, 의자가 온돌 난방 방식이라는 거에요! 테이블, 의자 온돌 난방이 제대로 들어가서 추운 날씨에 엉덩이도 따땃하게 지질 수 있었다는 생생한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자세한 위치 하단 참고
오늘은 대전 근교, 충북 옥천(차로 서로 25분 거리)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해봤는데요. 한옥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는 옛터 찻방을 재방문한거였는데요. 사진보다 실물파 카페인만큼 소중한 분들과 방문해보시고 라이브 음악+모닥불 감성+한옥 카페 분위기를 즐기시면서 지친 마음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재밌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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